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오늘은 컨테이너 안착후
6회차인 컨테이너 뒷쪽 마당 부분에
외관 과 우리땅입니다~ 하고
자연스럽게 표시할수 있는
벽돌공사 작업내용을 전달해 드리려 합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뒷터가 어디부분이시진 기억하시나요!?
본내용만 보시면
그냥 맨바닥에
벽돌 쌓는거 처럼 보이시죠?ㅎㅎ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원래 어떤 상태였는지 보시죠!
아래를 보시죠↓↓↓↓
바로 이곳입니다!
바닥에선 물 올라오지 흙들은 질퍽대지....
정말 최악이었던 곳입니다.
이전 땅주인이 고철수집업을 하셔서
녹슨 철판들로 완전히 벽을쳐놓고 있으셔서
주변 고철 쓰레기들 치우는것도
정말 어마어마하게 힘들었습니다:
사진 왼쪽에 보시면
연두색 기둥 보이시나요? 팬스입니다.
공사전에 지금 땅에 정문쪽으로
팬스가 박혀있던걸 죄다 뽑아서
뒷쪽 마당에 경계표시를 하는 용도로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헌데 친구녀석이 욕심이 올라가면서
팬스 버리고 벽돌로 라인 살려서
벽을 만들자고 합니다. ㅋ
어휴....
벽돌도 1톤트럭에 2파레트씩
실어서 지게차도 부르지 못하고
둘이서 죄다 옮겨 몰탈섞어가며
하나 하나 쌓아 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섬밖 자제상들이
모두 배달을 안해주려 하시고
혹시라도 배달을 한다해도 운임비가
정말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이 생겨버리기 때문에
저비용으로 공사할땐
무조건 직접 해야 하는 방법밖엔 없습니다
눈에 확띄는 뒷마당 외벽이라
벽돌 전문학교 영상을 벼락치기로 보고
다음날 작업을 하였습니다.
전문가분들은 수평실을 띄워서 쌓지만
저희는 그정도 실력이 되지않아
저렇게 일일히 수평계로 수평을 보고
쌓아 올렸습니다
말그대로 장인정신으로 작업을 한것이죠 ㅋ
이곳만 하는데 하루가 걸렸습니다.
전문 업자분들 하시는거 봤는데
반나절도 안걸리시더라구요..ㅋ
돈이 짱입니다! 돈주고 맡기세요!
그래도 지옥같은 허리통증과 맞바꿔서
내손으로 지은 뿌듯함과
결과물을 얻고자 하신다면
셀프를 추천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벽돌공사 업체를 부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튼날 아침부터 쌓아 올리기 시작해서
옆쪽으로도 이렇게 성처럼 벽을쌓았습니다
양쪽 벽돌공사 다 하는데
총 2틀 좀 넘게 걸린거 같네요
딱보시면 공간을 비운곳에
뭘할건지 감이 오시나요? ㅎㅎ
그안에 집앞에 있는 이름모를 나무
5그루를 저안에 심으려고 합니다.
쓰레기 철벽이었던 곳에
생기를 심어 주는것이죠 ㅎㅎ
밖에서 봤을때 모습입니다.
어떤가요?
둘다 그래도 디자인좀 해봤다고
리듬감을 가미하여 벽을 만들었습니다ㅋ
그리고 외벽 앞쪽에 보시면
아스팔트가 끝나는 부분 보이시나요?
공사하면서 앞쪽 땅을 다 망가트려놔서
경계석을 5개정도 사서 안쪽으로
몰탈을 가득채운후에 최대한 자연스럽게
경계석으로 마감을 해놨습니다.
섬주민 분들이 잘했다고 칭찬해주십니다 ㅋ
전 허리가 아파서 끙끙 앓고 있고
친구도 힘들어서 표정은 굳어갔지만
주변 어른들도 처음하는데
깔끔하게 잘한다고 직각도 아니고
유선으로 어떻게 이렇게 했느냐고
많이들 물어보셔서 나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양쪽에 벽을 만들어 외관을 만들고
뒷마당 최종 보스로 남을
조경과 콘크리트 바닥 작업을
진행할 준비를 해두었습니다.
흙바닥에 최대한 돌을 다 걸러내고
최대한 평평하게 만들어
좀더 단단하게 하기위해 몰탈 2포대를 뿌려
흙에 남아있을 수분을 최대한 잡아주고
시멘트 한파레트X50EA+추가20포대와
(시멘트 1포대당 무게40kg입니다)
매시5장 장비닐 한롤을 준비하고
모래와자갈을 섞어 2트럭 분량과 함께
뒷마당 콘크리트 바닥공사 준비를해주고
다음날 죽을준비를 합니다(내허리 ㅠ.ㅠ)
공사 리뷰를 하면서 생각하는것이
어떻게 둘이서 이걸했지?
하는 생각이 아직까지도 듭니다.
주변 건축 업체에서도
어이없어서 웃을 정도로
그만큼 둘이 감당하기엔
너무큰 공사였기 때문이죠
나름 추억도 되고 지금 자료들을 보면서
뿌듯함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정말 너무 힘들고 아픈 시간들 이었습니다
그래도 지금 건강하게 살아있으니
이렇게 후기도 올릴수 있는거겠죠?
다음편에서 뒷터 바닥공사와 조경 공사후
완성모습까지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