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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셀프공사

컨테이너하우스 콘크리트 기초 조경공사 후기e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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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오늘 컨테이너하우스 7번째 리뷰는

뒷마당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하였던!

콘크리트 마당 기초공사와 조경공사

완성모습과 공사과정을 리뷰하려 합니다.
극악의 고통을 느끼게 해주었던 공사여서
바로 리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레고 레고!!

여섯뻔째 마지막에 나왔던
기초 바닥공사 준비후 모습입니다

 

 

준비한 재료는
시멘트 70포대/스탠리 믹싱기1대,수레1대

와이어메쉬5개/2중비닐1롤

굵은반생이1묶음/급식용 대형국통1개

시멘트와 섞을 모래자갈 믹스 한트럭 분량

1톤트럭이 한대뿐이기에 추가 모래,자갈은

삽질로 죽어라고 퍼서 공사 중간에

미친듯이 담아와야 합니다.

시멘트 1포대무게가 40kg입니다.

오늘 공사에선 힘쓰는 일이 정말 많습니다

전 더욱이나 허리디스크가 있어서
너무 무거운무게를 들다보면 요령이없어서
자연스레 허리힘을 쓰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공사는 더욱이나 예민했고

혹시라도 다치면 겉으론 안보여도

느껴보신 분만 아시는 극악의 진통과

마비 현상을 겪게 될수 있어 

마음속에선 제발 허리야 버텨라를
시작 전부터 외쳤던거 같습니다...

저희가 공사하면 여기저기서

자칭 전문가 분들이

레미콘 부르지 뭐하냐고ㅋ
지적과 조언을 아끼지 않고

해주시고 가십니다

 

 

레미콘 부르고 싶었지요.. 
운임비 뱃값 계산해 보고는

친구는 돈이 없어서 안될거 같다고 합니다
제가 레미콘한테 진거죠 ㅋㅋㅋ

모든 기초 공사 준비를 마치고
담배를 몇대를 피면서
왜 이걸 일일히 섞어서 부어야해!
원망가 쌍욕과 불안함과
모든것이 뒤섞이며 나중엔 어차피 해야할거

"그냥 최대한 빠르게 끝내자!"
이생각만 하였던거 같습니다.

지옥의 뒷마당 기초공사 시작전에

마지막으로 담배 한대 깊게 피고

해보자! 까짓꺼! 죽기야 하것냐!?
큰소리치며 일을 시작합니다.

아! 콘크리트 기초 공사할때

중요한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바닥에 비닐시공을 하는것입니다.

보이시나요? 저희도 유튜브로
영상을 보고 업체에서 저렇게 하길래
왜 기초공사 하는데 비닐을 깔지? 했는데
시멘트에 모래,자갈,물과 섞어서 

콘크리트로 만들게 됩니다
섞인 콘크리트를 일반 흙바닥에 붓게되면

건조하는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어
나중엔 금이가고 내구도가 약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닥콘크리트 공사를 할때엔 

비닐을 쫙! 깔고 그위에 콘크리트를 부어

천천히 굳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콘크리트바닥은 최종적으로 말라서

굳는 시간을  28일정도로 잡고

하루에 중간 중간 꽃에 물을 주듯

물을 고르게 분사시켜 물을 뿌려주며

콘크리트를 천천히 굳혀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지만 콘크리트 경도가 더욱 단단해져
바닥 내구도가 더욱 튼튼해 진다고 합니다

(깜빡했던 것이 와이어메시를 비닐위에

깔아주고 콘크리트를 부어주었어야 했는데

그부분을 저희가 실수하였습니다)

콘크리트 바닥 기초공사를 준비중이시라면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비닐작업후 바로바로 친구 둘이서

속전 속결로 일을 끝내버리기 위해
인간 레미콘이 됩니다ㅋ
저 국통이 정말 효자입니다.
모든 믹싱을 저 통으로 하였는데
이날 국통이 정말 꽉찰정도로
섞어서 붓고 또 붓고 몇번을 부었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기억하고 싶지도 않네요... ㅠ.ㅠ

사진상으로 보면 얼마 안한거 같지만
반대편은 이미 몇번을 부어서
레벨을 4~5센치 이상으로 맞춰두었습니다.

참고로 건물이 올라갈 바닥 기초였다면

30센치 이상이 나와야 합니다.

저희는 그냥 컨테이너 하우스

뒷마당이기도 하고 체력적 한계도 있기에

레벨을 4~5센치 이상만 나올수 있게만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레벨이 낮아보여도 육체적 노동이 심해서

중간 중간 2~3분씩 쉬면서

작업을 최대한 빠르게 반복하였습니다

트럭에 저 모래와 자갈들을

가득 두번을 채워서 저 노란 수레에 담아

사진에 보이시는 삽으로

콘크리트 반죽 한통을 만들기위해

국통에 삽으로 퍼서 옮기고 옮기다
나중엔 설삽으로 퍼서 날랐던 기억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ㅠ.ㅠ
(대체 왜!? 이걸! 레미콘을 부르지!!!!)

다루끼 자투리에 미장칼을 고정시켜

바닥을 평평하고 반들 반들하게 만들어줄

막대?와 바닥에 부어준 콘크리트에
기포를 빼주는 장비를 만들어서

사전에 미리 배치해 준비해 뒀습니다.

 


콘크리트를 미리 부어준곳과

텀이 너무 길어지면 어느곳은 마르고

어느곳은 안말라있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바닥수평을 제대로 잡을수가 없어서
최대한 빠르게 진행을 해야 했습니다
말그대로 하루 반나절을 죽어라고
레미콘이 된것이죠....

바닥작업후 모습입니다.
최대한 빠르게 부어주며 진행해도
국통에 모래와 물을 넣고 시멘트 넣고
섞어서 붓고 이모든 과정들을
대용량으로 한방에 진행할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처음 콘크리트를 부은곳은
수분이 어느정도 날아가서
수평을 잡는데 너무나 힘이 들었습니다.

 

 

추가로 와이어메쉬를 미리 넣지 않고

콘크리트를 붓는 바람에 붓는 도중에 

메쉬를 넣느라고 엄청 고생했습니다;

아침 8시에 시작해서

정확히 5시에 끝났습니다ㅎㅎ

바닥수평을 최대한 맞춰서 바닥면이

최대한 자국없이 나오게 하려고 

엄청 노력했던거 같습니다.

물이 올때 구배가 어느정도는

(구배는 기울기?라는 뜻으로 씁니다)

져있는 상태가 되야 물이 잘빠지기 때문에

구배도 최대한 잡으면서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젠 생각한대로 잘 마르기만을 기도하며

작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바닥공사를 마무리하고 매일 매일 잔디와

콘크리트 바닥에 물을 주었습니다.
잔디는 잘퍼지라고 물을주고
시멘트는 더욱 단단해 지라고 물을 줍니다ㅋ
바닥건조가 1주일정도 지난후 모습입니다.

이전에 벽돌로 화단을 만들어 두었던 곳에
집앞에 있는 나무를 뽑아서
저렇게 옮겨 담았습니다

이전에 모습에서 지금의 모습을 보시면

어떠신가요? 미관상 많이 좋아지지 않았나요?

경계석으로 마무리하고 남은 몰탈로

도로끝부분을 채워서 마감을 했습니다.

이제 좀 모양이 잡혀 보이시나요?

사진으로 보실땐

순식간에 완성된거 같아 보이지만
여기까지 오는데 정확히 2달 걸렸습니다

사람둘이서 하루에 12시간 이상씩 일을해야

여기까지 완성하는 2달...
처음 공사 도와준다고 했을때

완공까지 길어봐야 3달?걸리겠지?했는데
돈주고 하는게 아니면 모든게 체력과

시간 소모의 싸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정말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분들만!
셀프공사 하세요..ㅠ.ㅠ


컨테이너 하우스 뒷마당 기초공사와

조경작업까지 마무리 하는리뷰로

오늘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편은 컨테이너 도색 공사편입니다!
그럼 다음편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한편 봐주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구독과 하트는 저에게 에너지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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