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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셀프공사

컨테이너하우스 콘테이너 셀프공사후기 e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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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컨테이너를 위한

기초작업을 마무리한 후
컨테이너가 들어오는 과정과

조경까지의 과정을 리뷰하려 합니다
컨테이너로 집을 지으시려는 분들은
오늘 포스팅은 꼭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중요한 얘기를 할 거거든요 ㅎㅎ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경기도의 야동동의 위치한

해상용 컨테이너 수입 및

건축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입니다.
위에 보시는 곳이 업체 사무실입니다

업체 섭외는 친구가 따로 섭외를 한 거고

저는 잔금 치르는 날에 따라간 것입니다
주거 공간으로 사용할 컨테이너

총 4개동 구매고 모두 중고입니다.

개당 비용은 약 250만 원 정도 하였습니다.

 


사진에 보시듯 저희가 컨테이너 하우스로

예상하는 것이 위 업체 사무실하고 비슷한

컨셉으로 가려고 보시면 맞을 거 같습니다
해상용 컨테이너는

절대 여러분이 생각하는
일반 3X6 짜리 컨테이너처럼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크기나 내구성 자체가 다릅니다.)

컨테이너가 들어오기 하루 전날 상황입니다.
업체 사장님도 저희 또래였습니다.

가업처럼 사업을 이어받으셨다고 하시네요

업체 사장님과 용접기사님 한분이
하루 전날 저렇게 저희가 해놓은 기둥에
고정해둔 아연각에 H빔을 올려서

용접을 하여 전체를 연결합니다.
수평이 맞지 않으면 철판을 추가로 넣어
수평을 맞춰서 용접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연동되는 곳마다

도료를 무지막지하게 발라서
부식을 최대한 막는 작업도 하였습니다)

단순히 시멘트 기둥만 만들고

그위에 대형 컨테이너를 얹었다면 100프로
기둥이 깨져 버립니다 레알! 찐!

그래서 기둥과 H빔의 연동을 통해
무게를 분산시키고

그위에 컨테이너를 안착시켜

저희가 만든 아연각이 박힌 시멘트 기둥에

H빔과 용접하여 연동을 시키면

바닥에 완벽히 고정이 되면서 안정적이고
탄탄하게 컨테이너를 안착시킬 수가 있습니다.

 

제가 이번 편을 꼭! 보라고

말씀드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컨테이너 건축하신다고 의뢰가 들어오면
대부분 일반적으로 아는 사무용 컨테이너

3X6, 3X9 짜리 크기를 생각하신다고 합니다
컨테이너는 말 그대로

사면이 단단한 철로 되어있습니다.

 


바닥에 레미콘으로 기초를 하시고

그위에 그냥 얹어 달라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물론 처음엔

별문제 없다가 연차가 쌓이면서 부식이나

콘크리트가 수분을 머금고 있다가

겨울이 되면 수분이 얼면서

컨테이너가 미끄러져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생각 외로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기초비용을 줄이고 

컨테이너를 완전히 공정시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서 기초 공사를 했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결과적으론 생각한 대고 잘되었습니다

꼭 저희 방식으로 하라는 건 아니지만 
저희 방식은 비용적 측면에선

가성비 최고라 자부합니다.
특히나 섬이나 운반이 어려운

지역일수록 운임비를 생각한다면
더더욱 가성비가 좋은 방식입니다.

전날 기둥과 H빔 연동까지 마무리하고
다음날 아침 첫배로

컨테이너가 1동씩 들어옵니다 ㅎㅎ
여기서부턴 전문가님들에게 토스!
위에 글은 길더라도 참고하세요

정말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내용입니다.

크레인으로 컨테이너를 들어 올립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길목이 복잡하거나

차가 들어서기 힘든 구조도 아니었고

저희가 크레인 차가 들어올 자리를
깨끗하게 해 두어서

정말 수월하게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공사는 늘 정리와 정돈을

해두어야 다음 작업이 수월해집니다.
이점도 꼭! 참고하십시오

주머니에 손꼽고 서있는 분은

컨테이너 운반해주신 트럭기사 분입니다ㅋ

기사님도 이렇게 컨테이너 안착하는 사람들
처음 보았다면서 진짜 꼼꼼하게 하신다고
칭찬하시면서 구경하십니다 ㅋㅋㅋ

각 컨테이너를 한동씩 안착시키고
그위를 올라가서 각 동사이 생긴 틈을
아연각을 반씩 잘라놓은 덮개 느낌의

뚜껑으로 각 사이마다 덮어주고 용접한 후
덮개로 덮은 곳 사이에 떠있는 곳과

보이는 구멍마다 폼을 쏴서 구멍을 막고
그위에 실리콘으로 방수작업을 하였습니다.

 

 

이건 해당 업체 사장님께서

고안하신 방법이라고 하네요
그렇게 되면 각 동 사이에 빗물이나

눈이 오거나 얼음이 얼었다 녹더라도
틈 사이로 물이 들어가는 것을

최대한 막을 수 있어서
부식에도 더욱 강해진다고 합니다.

어찌 보면 정말 단순한 작업인데

이런 것조차 안 해주고 그냥
돈만 받고 겉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업체들이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그만큼 업체 만나는 것도 잘 만나야 하는거죠

방수작업까지 마무리하고

위에서 한 장 찍었습니다.

오른쪽 옹벽 위쪽과 옹벽 아래에
흙을 단단하게 할 잔디 심기와
장맛비도 이겨내 줄

배수로 작업을 할 곳들입니다

컨테이너 연동후 내부 영상입니다.
총 4개 동을 이어서 왼쪽 마지막 한동과
3번째 동 반 정도를 방으로 이용해서
해당 업체에 의뢰하여

단열까지 마무리해둔 건데
합판 마감이.. 수평이 전혀 안맞습니다.
문제 해결은 다음 포스팅에서 ㅋ

공사 진행 중 그래도 제일 중요했던 일을

하나는 마무리하여서
이날은 모든 작업도 일찍 마무리하고
영종도에 다녀와 등갈비와

육회용 소고기 쌈채소 등등
장을 잔뜩 봐서 제가 한상 거하게 차려서

소주 한잔 하였습니다ㅋ

위 사진에 컨테이너 안착 후 옹벽 쪽
흙 언덕을 보셨을 겁니다
바로 그 언덕 쪽 흙들을 단단하게 잡아줄
잔디 심기와 옹벽 틈 사이를 메워줄
꽃잔디 심기 그리고 최대한 장맛비와

침수 등을 대비하여 언덕 위쪽과

옹벽 아래쪽에

배수로를 설치하기로 하였습니다.

 

 

배수로와 잔디 그리고 꽃잔디까지
하루면 다할 줄 알았지만 하하하
역시나 판단 미스~딱 3일 걸렸습니다 ㅋ

잔디는 20센티씩 띄워서 심어야

잘 퍼진다고 합니다.

저렇게 가파른 언덕 위에서

위험천만하게 한 땀 한 땀심어주었습니다

잔디를 다 심어주고 물을 충분히 주고서
바로 옹벽 쪽에 위치한 볼록 나온 틈마다
꽃잔디를 심어주었습니다.
조경적인 측면으로 심은 것도 있지만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흙이 너무 약해서
잔디들이 서로 흙속으로 뿌리를 내려
흙을 더욱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도록
잔디를 심은 것입니다

꽃잔디 까지 다 심고
구름과자 하나 먹으면서 하루해가
저무는 걸 봅니다ㅋ
친구도 이제 하나씩 하나씩 뭔가
되는 거 같으니까
뿌듯함이 넘쳐흐르는 듯합니다.
저는 그냥 힘들고 집에 가고 싶은 생각이..
군대서 전역날만 기다리는 느낌이랄까요

꽃잔디와 잔디 그리고 옹벽 위쪽과
컨테이너 옆쪽으로 빗물을 대비하여
배수로를 설치했습니다.

작년 여름에 신도에 대홍수가 터져서
하필이면 그때 제가 섬에 놀러 갔을 때
친구가 살고 있는 집이 침수되어서

집 전체가 진흙 범벅이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나 친구나 약한 흙과

침수 등을 대비해서

위아래로 배수로를 작업하여
컨테이너가 빗물에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중앙을 기준으로 양갈래로 구베를 주어서

물이 양쪽으로 빠질 수 있도록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전에 토목 공사할 때는 아침부터 밤까지
그저 삽질하고 시멘트 섞고 수평 잡고

12시간 14시간씩 일하면서 온몸이 지치고

아프기 일수였는데

초반에 너무 빡쎄게 일을 해서 인지
조경작업은 그냥 무난하게 한 거 같습니다.
배수로 구베 잡는다고 삽질하는 게
힘들긴 했지만.. 이젠 정말

뭐가 힘든 건지도 모를 정도입니다ㅋ
몸이 적응을 한듯합니다

전면 조경 및 배수로 작업을 마무리하고
해가 떨어짐과 동시에 집으로 들어가
그냥 옷부터 벗어던지고 누워 버렸습니다
이제 조경까지도 마무리하였으니
그다음엔 뒤편 기초바닥공사와 조경을
진행할 차례입니다.

다음회에서는 컨테이너 뒤편에 위치한
바닥공사와 주변 조경 관련으로
포스팅을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편에서 찾아뵙겠습니다.
한 회 한 회 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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