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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셀프공사

컨테이너하우스 셀프공사 후기e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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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주말 잘보내고 계시죠??

다가오는 월요일을 불안하게 맞이하며

그럼 컨테이너하우수 셀프공사

4회차 시작하겠습니다

공사 시작한지 3주차였습니다
전날 미친듯한 삽질과 시멘트 믹싱으로
손가락 마디마디가 경련이 오더군요; ㅎㅎ
여유돈 있으시면 업체 부르세요

절대! 이렇게 하실필요가 없습니다.

기초공사 정말 할게 못됩니다;ㅋ
컨테이너가 오기로 한날이 얼마남지 않아

전문가도 아니고 인력도 없다보니
요령없이 매일 13~16시간씩 일을했습니다

 


컨테이너가 올라갈 기소는 다 잡아두었고

이제 그 기소사이를 매워줄

흙을 담을 그릇이 필요합니다.

땅 전체 높이가 수평을 맞추었더니

반대편에 흰색집 보이시나요?
저곳과 높이차이가

60센치 이상이 높아져야 수평을 이루기에
흙이 집을 덥치지 않도록

집쪽으로 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회에 마지막에 나왔던

바닥에 기초를 해두고 이날부터 2일동안

진짜 미친듯이 벽돌을 쌓았던것 같습니다

일정이 너무나 빠듯했기에

촬영할 여유가 없어서 12시쯤 되어서
얼추 끝내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이런식으로 한쪽을 벽돌로 벽을 만듭니다

가끔씩 다른곳에 업체 사장님들이
구경들 하고 가시는데

"이찌마이"로 쌓으시라고 하시길래
도통 뭔말인지 몰랐는데

두개씩 쌓을때 저렇게 한방향으로 쌓으면
다음 벽돌은 반대 방향으로 쌓아서

벽돌과 접착제 역할을하는 몰탈이

최대한 맞물려서 더욱 단단하게 하는것을
이찌마이라고 하더군요 ㅎㅎ

 

 

벽 다하고 나서 알았습니다! ㅋㅋ
둘이서 올리는데 별거 있나? 싶었는데
진짜 허리끊어지는줄 알았습니다;

벽돌도 한파레트면 충분할줄 알았는데
총 두파레트로 겨우 마무리했습니다

오수와 하수를 모두 책임져야하는

정화조 입니다.

원래는 이런식으로 하시면 안됩니다.
저희가 돈이 없어서 기존에 있는 정화조에
저런식으로 중간에 물만 걸러 나갈수 있게

트랩을 놓고 컨테이너 동에서

하수와 오수가 빠져나갈 길과 위치를 잡고
pvc배관을 연결하여 각위치에 맞춰
나중에 컨테이너가 안착한후에
연결작업을 수월하게 할수 있도록
위로 길게 빼두었습니다.

그리고 미관상 최대한 가릴수 있도록

벽돌로 벽을 만들어 가려 두었습니다.
최대한 수평을 맞추며 올린건데

마무리하고 보니ㅋ 엉망입니다.

배관 라인도 물이 원활하게 빠질수있게

"구베"를 잡는다 하여 오수와 하수가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이 빠지게 

배관 라인을 잡아야 하는데 

둘이서 수평계로 기울기 보고 자는데

그냥 보면 쉬워 보이는데 
어찌나 높낮이 잡기가 어려운지 하하

땅속 우물 잡고 땅속에

수도라인 보온제와 테이핑으로

꽁꽁 싸메서 묻어두고 컨테이너로 연결할

오수와 하수 라인 잡고
컨테이너 얹을 기소 모두 자리잡고

기둥도 완성하였고 그 안에 채워줄

흙들 담는 벽도 만들어 두었고
이제 컨테이너만 들어오면 끝~!! ㅋ

 

 

절대 네버! 이제 시작인거죠 ㅋㅋ

저때는 컨테이너만 들어오면
이제 시멘트 그만 섞고 인테리어 하겠지?
목수님들 쓰는 벨트 딱! 하고

폼나게 귀에 연필꼽고!
훗 아주 먼얘기 였단걸 저때는 몰랐습니다

다음날이 되어서

섬의 포크레인 소유주 형님께
흙을 안에 담아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최대한 고른흙만을 모아서

기둥이 부서지지 않게 섬세한 컨트롤로

사이사이 흙으로 담은후

바가지로 섬세하게 눌러 주었습니다.

기둥 부셔먹을까봐 무지하게 쫄았었네요;

흙도 다 담고

처음엔 그저 옹벽만 떡!하고 있던 자리에
이제 뭔가 되고있는 듯한

모양세가 나옵니다 이걸 둘이서 하다니.

간혹 구경오시는 건축업자분들도
웃습니다 둘이서 이걸 무슨수로 했냐고 ㅋ
그리고 처음 해보는 거라고 말하시면

다들 이해가 안간다는 식의

표정들을 짓고는 가십니다

기초를 이런식으로 하는걸 본적도 없고

컨테이너 올리는데 뭐 이렇게까지 하냐고

말씀들 많이 하시는데 이렇게
꼼꼼하게 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이유는 다음편에서!ㅎ

각기둥 주변을 흙으로 메우고

각기둥에 아연각을 박아 그위에 올라갈

컨테이너에 무게를 분산시켜 준다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사진상 보면 일이 굉장히 순탄히 

진행 된것 처럼 보이지만 

포크레인 형님이 몇번 실수 하셔서

수도라인 다 터지고 저 기둥도 부셔먹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ㅋ

흙에 있는 큰돌들이나 쓰레기들을
최대한 끌게로 걸러내고

포크레인 바가지가 닿지 않는 면적은

땅이 더욱 단단해 지라고 체중을 실어서

계속해서 발로 눌러 주었습니다.

군대에서 흔희 사단장 온다고 하면 

작업하는 나라시작업이라고 할까요?ㅋ

컨테이너 연동에 필요한 기초는 끝!
드디어 컨테이너가 올라갑니다!

어후~ 포스팅으론 몇회 안되지만
저기까지 오는데 딱 한달 걸렸습니다.
업체 끼고 기초 공사를 진행했다면

이렇게 까진 걸리지 않습니다.
저희는 유튜브에 나와있는

저비용 기초공사 방식중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한것이고

똑같이 따라한다기 보단 응용을 했다고 

보시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절대 부실공사는 아닙니다 ㅋ
다음회에선 해상 컨테이너 모습과

컨테이너 하우스 연동후기 관련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봐주신 모든 분들꼐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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