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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셀프공사

컨테이너하우스 셀프공사후기e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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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제 본업이 건축쪽이 아니어서
오늘은 컨테이너 하우스

셀프공사 3회차 입니다.

 


세세하게 사진을 올려서 보여드리고 싶은데
기초와 토목 할때가

정말 극악으로 너무나 힘든때라
자료가 많이 없네요;

그냥 이런식으로 했구나~
하는 정도로 봐주시면 좋으실거 같습니다

 

 

신도에는 건재상이 없습니다;
그리고 외부에서 자재를 주문해서

섬으로 배달을 요청하면 거부하시거나

운임비가 정말 말도 안되게 나오는 상황이
늘상 생기기때문에

친구랑 항상

뼈마디가 통증으로 욱신거리면서도
첫배를 타기위해 아침일찍부터 움직여서

비용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서는

발품을 파는 수밖엔 없었습니다.

이날 건재상에 다녀온 이유는

배수로 공사에 필요한 배수로와

컨테이너를 받쳐줄

기소를 만들어줄 주름배관을
사기위해 아침일찍부터 나갔다 왔습니다.

 

 

지름 50센티의 주름배관입니다.
저 배관을 어떤식으로 이용할건지는 뒤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ㅋ

 

 

친구와 저희 공사의 조언과 도움을 주신
선생님 이십니다 중요한건

선생님도 건축전공이 아니십니다 ㅋ
안산에 개인 도자기 공방을 하시면서

작품활동을 하시는 분이십니다ㅋ

 

 

친구가 13년째 도자기 전공을 하는 친구여서
이번 공사도 주거와 도자기 공방 카페까지

다용도로 활용할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려 하는 것입니다
제가 멍청이쥬..이렇게 큰공사인지도 모르고
그저 군대서 삽질하듯

한달이면 되겠지 하고 갔으니; ㅋ

 

 

유일한 중장비 포크레인입니다ㅋ

섬에 사시는 형님이셔서 

공사하며 많이 친해졌습니다
형님께 컨테이너가 올라갈 자리에 맞춰서
최대한 흙바닥을 평탄하게 할수있도록
평탄 작업을 부탁드렸습니다.

땅구석에 물올라 오던거 기억하시죠?

흙전체가 수분을 머금고 있어서 땅을밟으면
메모리폼같은 느낌으로 폭신한 느낌이 옵니다.
집이 올라갈 자리인데 흙자체가 거지 같은거죠;
물만 아니었음 더빨리 끝날 공사였던거죠.

 

 

저희가 올릴 컨테이너는

해상용 수출 컨테이너라고

우리가 알고 있는 자그만한

컨테이너가 아니라고 합니다.
저는 처음봐서 굉장히 생소하였는데
특색있는 컨테이너 하우스나

컨테이너 사무실로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총 크기는 가로 12 높이 2.5미터 이고

철판 두깨도 일반 컨테이너 보다

몇배는 두꺼운 철판으로 되어있어서
해상에서 배가 침몰해도

컨테이너의 내부로는 절대
물이 침투하지 않을 만큼 강하다고 합니다.

해당 컨테이너를 총 4개동을 연동 시켜
사진처럼 흙바닥에 바로 내리는 것이 아니라

한동당 각 면에 5개씩의 기둥을 만들어

그위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전체 수평과 면적 계산은 레벨기까지 띄워서

굉장히 꼼꼼하게 진행하였습니다.

 

 

다음날입니다. 보이시나요?

저런식으로 주름배관을 길이는 70센치?정도로

동일한 길이로 컷쏘로 절단하여

간격은 2.5미터씩 5개의 사이간격은 2.4미터씩

간격을 두고

바닥을 최대한 단단하게 고정시켜놓고
기둥의 높이를 최대한 수평에 맞춰서

박아 두었습니다.

정석 대로라면 30센치 이상의 레미탈을 부어

바닥 기초를 해야합니다.

공사하시는 분들을 다들 아실겁니다.
근데 저희는 돈이 없습니다.ㅎㅎ

1억 미만의 통장 잔고로 인해

돈덜드는 몸으로 때우면서 싸게 

기초를 잡을수 있는 방벙을 생각해서 

도전했다고 생각해 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각 기소에 시멘트와 모레 자갈을 섞어서
섬을 돌다 친구가 득템한 대형 국통이 있어서
그 국통에 시멘트 3포대와 자갈모래 4포?

정도 분량으로 믹싱기를 이용하여

주름배관 하나 하나에 큰바가지로

일일히 꽉꽉! 채워서 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위에 고속절단기로

45센치길이의 아연각을
시멘트물안에 반정도만 잠기게 하여

아연각이 시멘트 물위에서 굳어갈 동안
저렇게 바깥쪽에 다루끼 자투리를 이용하여

기둥 사이사이를

흙으로 메워줄 벽을 만들기 위해
바닥기소를 준비해 두고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초반 공사후기에는 사진 자료보다

글이 더욱 많을수있습니다.

정말 몸으로 쌩 노가다를 한거라

사진을 여유롭게 찍을수가 없었습니다.

이후 후기에서는

저희가 컨테이너하우스 공사에

어떻게 저비용 고효율로 진행하였는지

나름의 팁도 보실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관심과구독이 저희 힘이 됩니다.

다음 후기에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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